올해의 사자성어...


경향신문 2010년 12월 20일자 만평

오래전 군 복무 시절...
내 근무지는 전방 파견지 였기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날엔
전우들과 가끔 산토끼를 잡으러 나가곤 했다...

산토끼 녀석들은 요상한 습성이 하나 있는데
도망가는 산토끼를 여럿이 몰이를 하다보면
도망가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느껴지면
눈속으로 머리만 숨긴다...
눈속에 박힌 시야가 깜깜하면
자기 몸둥아리가 다 감춰진 줄 아는 것이다.
눈을 가렸다고 하늘이 다 가려진 줄 아는 아둔함과 같은 이치...

올해의 사자성어 "장두노미(藏頭露尾)"...
어리석은 이MB정권에 딱 맞는 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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