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의 올바른 해석...

*
요즈음...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두고 말이 많다...

특히..
일베들...
(일베들의 당치 않는 주장보기...)

답답한 마음에 정리해 본다...


노래 : 최도은
원시 : 백기완 (묏비나리)
개사 : 황석영
작곡 : 김종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백기완의 "묏비나리"(1980년 12월)에서 가사를 따 왔다.
(백기완의 "묏비나리" 전문보기)

광주항쟁 때 시민군 대변인으로 도청에서 전사한 윤상원(영화 '화려한 휴가의 실제 주인공')과 1979년 겨울 노동야학 활동중 숨진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굿 "넋풀이"에서 두 남녀의 영혼이 부르는 노래로 작곡되었다.


박기순 열사는 1978년 광주에서 들불야학을 설립했던 광주·전남 지역 민중운동의 모태였다.
들불야학에서 만난 전남대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1982년 2월 망월동 묘역에 합장되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랑도 신부도 끝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은 물론 홍콩과 태국, 티베트,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도 널리 불려지고 있으며, 1983년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제창되어 왔다.

이 노래는 기타와 꽹과리가 어우러져 투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우리가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라고 부르는 마지막 구절이 원래는 '앞서서 가나니'였다는 점은 이 노래의 맥락을 짐작하게 한다.

즉, 두 영혼이 "우리는 앞서서 가니, 살아 있는 자들이여, 기운을 내어 뒤를 따르라"며 독려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 묏
嶽 山.뫼(봉우리)의 의미다.
묏비둘기.묏부리.묏제비 꽃 등등의 우리 비둘기 묏봉우리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고 묏의 의미는 '순수'.'내'.'효근' '앞=근원'의 의미를 갖는다.

* 비나리
"드리는 행위" '빈다'에서 파생된 말로서 '비념'이라고도 하며 '손을 모두어 빈다'는 뜻에서 '손빔'이라고도 한다.
비는 행위인 '비나리'라고 한다.

** 묏 비나리
백기완선생의 '묏 비나리'는 여러 의미이다.

모든 비나리의 우두머리란 의미이기도 하고, 남녁 땅을 위한 땅의 축가이기도 하고, 그것은 우리 '山의 山' 우리 강산의 '강산' 민중적인 근원을 지닌 묏=악=근원을 복원하는 기원이고, 이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 시로 미루어 당연하고 이루어야 할 강산의 비나리란 뜻 이다.

즉, 백기완선생이 이상하는 主義(주의)의 기원으로 '앞서서 부르는 기원가'다.
다시 말하자면 이 노래는 "앞서서 부르는 기원가"라고 표현 하는게 맞다...

김지하가...
황석영이 변절 했다고 좌파, 우파가 되는 것은 아닌것 이다.
그저 초심에서 벗어난 변절자인 것 뿐이다...



[ 임을 위한 행진곡 - 어느 결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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