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동진 - 겨울비

*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 끝 닿지 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 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그 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 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 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조동진('79 1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어제부터 내리는 비...
이 비 그치면
겨울은 성큼 다가올 듯 하다.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좋다...
가끔씩 좋은 건 이유가 없을 때가 있다.
아니 굳이 이유를 밝힐 필요가 없을 때가 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choouk_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