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저서 어두운데 (고향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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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침 저녁으로 걸어
일터와 집으로 가는 길이다...

어김없이 주(酒)님을
내 가슴 속 깊이 모시고 돌아오는 길...

추석...
내 고향...

술이나 한잔 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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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저서 어두운데 (고향생각)

해는 저서 어두운데 찿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 떨기만 반짝거려
마음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 가 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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