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 나옹선사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
료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 : 고려(高麗) 31대 공민왕(恭愍王)때의 왕사(王師), 초명은 원례(元惠), 속성은 아(牙), 호는 나옹(懶翁).


*
오늘 하루 마음도 뒤숭숭 한데
참으로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가르침을 배운다...
법정스님 "무소유"란 책의 27쪽에 보니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이 또한, 이해는 되지만 실천 하기 어려운 가르침이다...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른 홍순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이런 멘트가 있었다...

"음악은 깨달음을 갈구하는 소망이자 제 자신의 기도 입니다. 이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살면서 얻어가는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말들이다...
허전한 맘에 들추워낸 책이 문제다...
늘상 하던데로 술이나 한잔 해야 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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