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가을을 기다리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우리 대한민국...
몇 일전 이명박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내각의 내정자들이 하나 같이 슈레기 들이라는게 문제다.
쪽방촌 투기, 위장 전입, 탈루, 위장취업...
여름 쓰레기장에서 나는 악취 보다도 더 심한 냄새에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

특히,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때문에 나라 전체에 큰 소란이 일어났었다.
천안함 유가족 및 노무현 대통령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려 시도하고 수습하려는...

나이 육십이 넘어서도록 진실하고 진실된 친구 하나 없는 사람은 불쌍하다.
하기야 냄새나는 쓰레기장엔 냄새나는 날파리만 모여들기 마련이다.

냄새가 지독한 여름은 어서 가고 파란하늘이 멋진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가을엔 또 어떤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줄지 모르지만,
제발 이MB 정권은 최소한의 상식과 도덕은 지키며 살아주길 부탁한다...


[ 음악 : 김동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그룹 "Secret Garden"의 'Serenade to spring'이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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