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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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시, 윤용하 곡, 합창 : 숭실고등학교 남성합창단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메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 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 되어 타고 님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우리 님 생각
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 낀 돌 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메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 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 되어 타고 님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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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입시에 지쳐 있었을 때이니
아마도 고3때 쯤 인것 같다...
죽마고우인 친구가 툭 하니 건낸 음반 하나...

"숭실고 합창단" 개교 00주년 기념 음반...
이 음반엔 여러 음악이 있었지만
그 중 윤용하님의 '고독'이라는 곡을
몇번이고 듣고 들었던...

나에겐 정감있고 애정이 깃든 노래 다...

오늘 하루종일 내리는 빗 소리를 들으며
이 노래를 흥얼 거렸다...

누군가 그리워 한다는 것은
행복이라기 보단 외로움이다.
아니 고독이다.
또한, 신선함이다...

홀로 선술집에 앉아
생맥주 한 조끼 마시고
집으로 돌아 왔다...

한 가지 위안은
여름 밤은 짧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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