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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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원 작사, 곡, 노래 ]

이 밤에

*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있으니 시나 쓸까
창문에 스미는 달 빛 저 홀로 꿈꾸는 시간
대지는 잠이 들고 뒤척이는 담배연기를 마시며
이대로 밤이 지나가는 소리 귀 기울여 들을 테요

지나는 소리 흐르는 달 빛 잠든 세상 은은해라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는 대체 어드메냐
여봐라 나무야 거기 왜 있느냐 이리 가까이 오려무나
아무도 없는 이 깊은 밤에 한 마디쯤 하자꾸나

저기 저 바람은 새로 온 바람이구나
여기 이 사람도 방금 전 그 모습이 아니구나
주위에 그 누구 아는 이 없소
혹시 이 속에 저기쯤 없소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그 님 없소

**
이성원...
우리 국악 중 "휘모리"장단을
젊은이 성향에 맞춰 신나게 부르며 놀던 모습이 생각난다...
(이성원의 휘모리를 들어 보려면 크릭)

비도 오고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온다...
그런데 이 놈의 잡념으로 잠이 오질 않는다...
한잔 술로 나를 재워야 겠다...

내일도 말을 적게 하자...
(금주 실천 사항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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