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林 [그림] - 비, 달리다


The 林 [그림] - 비, 달리다


* 이름 : The 林 [그림]
그 숲이란 의미 :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여러 음과 악기가 모여 음악이 된다.

*개념 혹은 구상 :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그러나 무겁지 아니하다. 국악은 세계적인 음악임에 분명하지만 접근이 쉽지 만은 않은 음악이다. 그림의 음악은 국악이라 부르지 않는다. 크로스 오버다. 한국적 음악에 기초한 뉴 에이지 음악인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우리음악에 대한 대안 제시가 그림이다.

* 구성 :
신창렬. Shin chang yuel : Acoustic Guitar, percussion - leader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였으며 작곡과 타악기를 맡으면서 팀을 리드한다.

김주리. Kim, Joo Ri : 해금
한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그림의 해금 주자이다.

정혜심. Jung, Hye Sim : 가야금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고 그림의 가야금 주자이다.

박찬윤. Park, Chan Yoon : 거문고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고 거문고를 연주한다.

김남희. Kim, Nam Hee : 소금, 평조단소, pipe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고 그림에 하나뿐인 관악기 주자이다.

황근하. Hwang, Keun Ha : percussion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고 그림의 또 다른 타악기 주자이다.

신현정. Shin, Hyun Jung : piano, synthsizer
그는 세션맨이다. 그가 잘 나가는 세션맨이기를 저버리고 어제 그림에 들어왔다.

* 객원
Acoustic Bassguitar : 박우진 Park Woo Jin
Classic Guitar: 곽수환 Kwag, Su Hwan
태평소: 박치완 Park, Chi 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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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동화, 아이의 동화, 그저 동화 같은…. 숲은 삶의 공간이면서 삶 속에서 꿈꾸던 상상의 공간이 되는데, 언젠가 그림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공간적 음악을 하고 싶다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무가 만져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욕심 많은 젊은이들임에 틀림없지만 확실히 그림의 음악은 그런 욕심 때문인지 회화적이고 공간적이다. 그들이 음악 속에서 담아내려고 하는 숲, 그 공간이 숨쉬고 있는것이다.

마치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숲에 초대된 것 같이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그래서 그 공간과 느낌의 확장이 삶으로 이어지게 하고 싶은 것이 그림이 추구하는 바이다. 음악을 통해 ‘동화적 환타지’를 대중에게 주고자 한다면 단지 ‘상상 속 공간’, 혹은 ‘백일몽’이 아닌 동화를 꿈꾸는 것이다. 결국 환타지라는 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할 수 도 있지만, 일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환타지 역시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삶을 담아내고, 삶을 도외시하지 않는 것, 이것이 음악 하는 그림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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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그냥 닫는 다면 도대체 그림이 뭔가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이것도 글 쓰는 한 가지 방식이려니 생각하고 끝까지 읽는 다면 그림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림은 욕심 많은 젊은이들 7명이 모여 만들었다.

타악기를 전공하고 팀의 리더와 작곡을 맡고 있는 신창렬이 그림의 대표이다. 최근에 그림의 정식 식구가 된 건반에 신현정, 또 다른 타악기 주자인 황근하, 관악기에 김남희, 해금에 김주리, 가야금에 정혜심, 거문고에 박찬윤이 그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이름은 죽 이야기한다고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림에 이야기대로라면 그림에는 비쥬얼이 강한 엔터테이너가 없기 때문이라고...

(자료제공 : 예당)


The 林 [그림] 2집 : The Second Forest (2006, 서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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