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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6주기, 노건호 돌직구에 김무성 표정...
choouk
2015. 5. 26. 22:59
노건호, 추도식중 김무성에 호통! "뭐가 뭐를 끊겠나"
■ 김무성 과거 발언들 보기
●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하지 않았느냐'
● '제 마음 속에서 노무현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인정 않고 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머릿 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
■ 노건호씨가 분노한 이유 : "김무성 사전협의 없이 경찰병력 450명 대동에 따른 부분 해석"
●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정원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
★ 해석 : 사실인즉, 통상 참배나 추도식에 참석하려는 여당인사, 정치인들은 재단이나 사저측에 사전에 참석을 알리고, 의논을 하는게 상례, 의전문제...
헌데 사전협의도 없이 언론에(방문계획) 먼저 흘리고, 경찰병력 450명과 함께 쳐들어오는 행위에 대한 불편함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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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은 "김무성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건호씨가 고민 끝에 유족 인사말을 작성한 것으로 안다.
이 과정에 다른 사람과 의논은 없었다.
새누리당 대표가 처음으로 노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한다.
그러나 엔엘엘 발언을 당사자인 그가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그저 왔다 가는 것은 노 대통령 추도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실제로 김무성 대표는 추도식에 왔다가 돌아갈 때까지 노건호씨 등 유족에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발언 전문"
"이 자리에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엔엘엘(NLL) 포기했다며 내리는 비 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서 읊어대고,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언론에 흘리고 불쑥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
또 혹시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 좀 안하시려나 기대가 생기기도 하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간의 사건들에 대해 처벌받은 일도 없고 반성한 일도 없으시니,
그저 헛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십시요."
"국가의 최고 기밀인 정상회의록까지 선거용으로 뜯어 뿌리고,
국가 권력자원을 총동원해 소수파를 말살시키고,
사회를 끊임없이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세우면서,
권력만 움켜쥐고 사익만 채우려 하면,
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시려고 그럽니까."
"국체(國體)를 좀 소중히 여겨주십시요"
"중국이 30년 만에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한국이 30년 만에 침몰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힘있고 돈 있는 집이야 갑질하기에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나중에 힘 없고 약한 백성들이 흘릴 피눈물을 어떻게 하시려고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십니까."
"정치, 제발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 추도식 30분 전 주요 참석자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장 먼저 입장하자,
여러 추모객들이 "김무성은 물러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뒤이어 입장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차리리 탈당하라"는 욕을 먹기도 했다.
■ 문재인 대표는 추도식 시작 직전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과 함께 입장했다.
노 대통령 사저 앞에 둘러서있던 추모객 수백명은 문 대표와 유족들이 나오자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를 쳤다.
■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6주기를 맞은 이제부터는 추모를 넘어 역사를 반전시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래서 올해 추도식 주제를 '시민의 힘'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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