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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둥 - 봄비에게

choouk 2007. 8. 5. 17:07

한밤내 눈떠있던 내 육신
불을 끄고 한벌옷도 없는
내 사랑 적시려는가
사랑하며 산다는 일이
지상에 마지막 지는 꽃일 수 없으니

함께가세 그 대 흐르네
꿈을 닫고 휘파람으로
이내 마음 적시려는가
사랑하며 산다는 일이
지상에 마지막 지는 꽃일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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