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4. 8. 30. 17:45
* 여름 감기는 O도 안 걸린다는데... 몇 일째 시름하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이 든다... 이번 감기... 회사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더욱 심했던... 몸살이 겹쳤다는데... 한 일이 뭐 있다고... 몸이 좀 가벼워 지니 술 생각이 난다... 내겐 주(酒)병이 더 고질이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1. 3. 27. 21:35
새벽의 시 나는 새벽이 되어서야 알았다 나뭇잎이 나무의 눈물인 것을 새똥이 새들의 눈물인 것을 어머니가 인간의 눈물인 것을 나는 새벽이 되어서야 알았다 나무들의 뿌리가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라는 것을 새들이 우리의 더러운 지붕 위에 날아와 똥을 눈다는 것이 그 얼마나 고마운 일이라는 것을 나는 새벽이 되어서야 알았다 거리의 노숙자들이 잠에서 깨어나 어머니를 생각하는 새벽의 새벽이 되어서야 눈물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 詩人 정호승 ] [ 소리 : 옛사랑을 위한 Trumpet (옛집 가는 길) ] * 새벽에 잠자리가 차가워서 일어났다. 참으로 더디게 오는 봄이다... 감기약 한알 먹고 다시 잠을 청해야 겠다...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10. 7. 19:28
나뭇잎 배 * 낮에 너무 놀았나...? ^^ 감기 몸살 기운에 열까지 난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기를... ** 나뭇잎 배 - 이선희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달과 흰구름 둥실 떠 가는 연못에서 살살 떠 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 살랑 바람에 소근 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 다니겠지...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1. 31. 23:01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옹헤야 * 영남지방에서 널리 불리는 구전민요. 보리농사의 과정을 재미있게 나타낸 내용으로 되었다. 곧 보리이삭을 마당에 펴놓고, 한 사람이 메기면 여러 사람이 "옹헤야"로 힘차게 받으면서 도리깨질하는 원시적이고도 소박한 노동요이다. 경상북도 영천(永川), 경주(慶州), 경산(慶山)과 경남의 함양(咸陽), 창원(昌原) 등지에서 널리 불린다. 자진모리장단이었으나, 근래에는 느린 닷모리장단으로도 부르며 가락은 메나리조이다. "옹헤야 어절씨고 잘도 한다 옹헤야…"로 시작되어 도리깨질에 맞추어 한 장단을 메기면 한 장단을 받는다. * 옹헤야 / 옹헤야 어절시구 / 옹헤야 저절시구 / 옹헤야 잘도논다 / 옹헤야 에헤에헤 / 옹헤야 어절시구 / 옹헤야 잘도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