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12. 21. 15:33
SG워너비 & 브라운아이드걸스 "Must have love" 함께 있단 이유로 행복했었던 우리들의 겨울날의 소중한 기억들 좋은 날엔 언제나 네가 있기에 잊을 수 없는 Memories Ring the bells, sing the song This season is the time for love 익숙한 음악 소리 가득한 거리 하얀 거품처럼 내려와서 소복히 쌓이는 눈 멀리서 들려오는 맑은 종소리 날 위해 준비해둔 것 같아 너무 아름다워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잖아 나를 항상 웃게 하는 너만 있으면 돼 내 맘을 다 아나 봐 하늘에서도 세상 가득히 눈이 와 Ring the bells, sing the song This season is the time for love 친구란 이름으로 지내왔기에 새삼 말하기도..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1. 24. 22:37
행진 * 추운 날씨엔 더욱 더 생각나는게 있다. 바로 소주다... 아직 미끄러운 길... 코 끝 시리게 얼굴을 때리는 겨울 바람을 맞으며 또 그 집을 찾아가 소주 한 잔 했다... 집으로 가는 길... 추위는 좁은 어깨를 더 움추리게 한다. 걸으며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다... 쭈욱 어깨를 피며 걷던가, 아님, 비실비실 걷더라도 인생은 어쨌던 행진의 연속이다... * 들국화 - 행진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팔을 벌릴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2. 3. 00:04
겨울 아침 * 살아가면서... 일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 익숙해져 간다. 그러나 유독 익숙해지지 않는게 있다... 허전함... 쓸쓸함... 외로움... 이러한 것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했던가...? 또 다시 겨울 아침은 시작되고... 앙상한 가지들은 쓸쓸함을 더 해주고 거리는 움츠려진 사람의 어깨를 바라보며... 그렇게 겨울 아침이 시작 되어 간다... * 겨울 아침 풍경 - 이진옥 따순 기운 안지 못한 아침 햇살이 느리게 출근한 겨울 아침 공원 벤치 위에 소주 한 병 입술시린 그를 바라보고 있다. 목울대 타고 넘는 알콜이 칼날 같은 매운 얼음 되어 가슴 베어 물고 입술 닦은 소매 끝에 묻어나는 살점을 안주 삼은 그의 먼 눈길에 검은 새 한 마리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