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3. 25. 21:47
* 몸을 추스리고 조신하게 누워 있어야 할 놈이 막걸리를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뱃속에 간절히 원하고 있다... 술이 고프다... 김세환 - 비 * 우리 처음 만난 날 비가 몹시 내렸지 쏟아지는 빗속을 둘이 마냥 걸었네 함빡 젖은 머리에 물방울이 돋았던 그대 모습 아련히 내 가슴에 남아 있네 먹구름아 모여라 하늘 가득 모여라 소낙비야 내려라 천둥아 울리렴 오늘 비가 내리네 추억처럼 내리네 내 가슴에 내리네 눈물처럼 내리네 * 1974년에 녹음된 이 노래는 이장희의 곡을 부드럽게 노래하는 가수 김세환의 목소리와 일렉기타와 드럼소리가 당시의 다른 노래들과 비교하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앞에 비소리 효과가 지금 들으니 조금 촌스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