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9. 1. 20. 23:28
* 눈 내리던 아침 출근길... 이른 아침이지만 나 보다 먼저 이 눈길을 걸어간 이들을 생각해 본다. 어떤 생각으로 걸었을까...?? 추운 겨울... 가슴에 생각 하나쯤은 있었겠지... 앞서간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 가본다. 앞서간 이들의 생각들이 내 눈 속에 들어 온다... 이 겨울... 행복하고 따듯하기를... ** 밤눈 - 송창식 한 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 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힌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라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 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 ..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7. 11. 20. 07:35
송창식 - 밤눈 * 한 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 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라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 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 내리는 밤이 이어질 수록 한 발짝 두 발짝 멀리도 왔네 * "밤눈"과 "송창식" 그리고... "'밤눈'은 70년대 초 통기타 가수로 가수인생을 끝맺겠다고 마음 먹고 만든 노래다. 입대영장을 받았는데, 제대후에도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어 심란하던 시절이었다. 마침 그때 소설가 최인호씨가 통기타 가수들에게 노랫말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