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4. 10. 19. 20:30
* 뜬금 없이 만년필을 사고, 잉크를 주입... 마음은 조바심과 설레임으로 급하다... 학창시절 가장 가지고 싶었던... 슬플때는 우울함으로... 기쁠때는 즐거움으로... 전하지 못 할 연예편지를 쓸때도... 수기로 쓰는 필기체... 중학교 영어수업시간... 음악노트와 같은 오선 노트에 영어 알파벳과 단어를 필기체로 쓰는 연습을 했던... 만년필 하나에 필기체의 아련한 추억들이 밀려 온다. 종이 위에서 사각거리며 씌여지는 만년필의 촉감 또한 좋다... 한 동안 이 녀석과 추억놀이나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