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19. 18:55
이생강 - "살풀이"(즉흥무) * 수건 춤, 즉흥 무라고도 한다. 살풀이 춤은 남도 무무(巫舞) 계통의 춤으로 살, 즉 액(厄)을 푼다는 뜻을 가진 민속 무용이다. 일반적으로 흰 치마 흰 저고리에 가볍고 부드러운 흰 수건을 들고 추는데, 한국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로 구성된다. 살풀이에 있어서 수건은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는데, 서무(序舞)에서 짐짓 느리게 거닐다가 이따금 수건을 오른팔 왼팔로 옮기고, 때로는 던져서 떨어뜨린 다음 몸을 굽히고 엎드려 두 손으로 공손히 들어올리기도 한다. 떨어뜨리는 동작은 불운의 살이라 할 수 있고, 다시 주워 드는 동작은 기쁨과 행운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반주음악으로는 피리 2개, 대금, 해금, 장..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19. 18:32
권명화(權明花)-살풀이(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대구광역시에 전승되는 민속무용. 살풀이춤의 발생은 남도무악(南道巫樂)에서 파생된 것으로 ‘살을 푼다’ 혹은 ‘액을 푼다’는 의미에서 원래는 운명에 타고난 흉살을 미리 피하도록 하는 살풀이굿 또는 그 음악에 맞추어 굿판에서 무당이 추던 종교적인 의식을 위한 춤이다. 그러나 이 춤은 무당만이 추는 종교적인 의식을 위한 춤이라기보다는 굿판의 뒷풀이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추는 춤이다. 살풀이춤은 처음 굿판에서 살풀이 가락에 맞추어 추어오던 것이 조선시대 말기에 이르러 광대나 기녀들에 의해 추게 되었다. 춤의 내용도 한층 예술적인 것으로 다듬어지고 교방예술로 자리잡아 춤의 명칭도 ‘입춤’, ‘산조(散調)’, ‘즉흥무(卽興舞)’, ‘수건춤’ 등으로도 불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