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9. 19. 22:06
* 음악 : 박병천, 가운데 '길닦음' 박병천이 안숙선과 함께 부르는 진도씻김굿의 마지막 대목 '길닦음'이다. * 씻김굿 -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굿으로 경상도 지방의 오구굿, 경기 지방의 지노귀굿, 함경도 지방의 망묵이굿 등과 같은 성격의 굿이다. 학술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사령제(死靈祭)라고 한다. 그러나 같은 사령제라 하여도 실제로 하는 방법은 다르다. 씻김은 사령의 신체(神體)의 모형을 만들어 무녀가 씻기는 것이다. 즉 죽은 사람의 옷을 돗자리 등으로 말아서 동체(胴體)를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 넋[魂]을 넣은 식기(食器)를 얹음으로써 죽은 사람의 머리를 상징한다. 다시 그 식기 위에 솥뚜껑을 얹어 모자로 하고 무녀는 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