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2. 17. 18:54
장타령 품바중 "퇴주잔 인생" * 누가 나를 만들었소 어머님이 술청에서 퇴주잔으로 만들었소 누가 세상을 만들었소 전능하신 상제님이 실수로써 만들었지 실수로서 생긴 세상 퇴주잔으로 빚은 인생 천지간에 몽달귀신 서서 살 땐 누워있고 누웠을 땐 죽어 있소 죽었으니 시원하이 허어 품바 잘도 가소 정을 두고 가지마소 미련 두고 가지마소 다시는 가지마소 * 장타령 '품바'는 민초의 생활 상을 정말 풍자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실수로 생긴 세상, 퇴주잔으로 빚은 인생..." 얼마나 인생살이가 슬프고 슬펐을까...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2. 6. 11:23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 백년도 못 살 인생 사람답게 사람답게 살고파라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이 놈의 좆 같은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 도는 세상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삼천리에 붉은 단풍들고 우리네 가슴에는 피멍든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사시사철 변함없이 이렇게 한번 살아보세 (뼈빠지게 박터지게 음~ 뭐 빠지게)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오늘 오신 손님네야 힘찬 함성소리 질러보자 (아 어디에 있던 무얼하고 있던 다같이 힘찬함성 한번 질러봅시다. 아~~)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11. 01:00
장타령(품바) * 어절~시구나 들어와요 절~시구나~들어와요 일자한자나~들고나보니 일월이송송하송송 밤중샛별이 완연하다 이자나한자나 들고나보니 이수종군백노주에 백구펄펄이 날아든다 삼자한자나 들고보니 삼월이라 삼짓날에 제비한쌍이 날아든다 지리구지리구 저러한데 품바하고 돌아 가련다 네선생이 누구던지 보다도나 잘헌다 사짜나한자 들고나보니 사월이라 초파일날 관등놀이가 좋을시구~오자한자나 들고나보니 오월이라 단오날에 처녀총각이 좋을시고 지리구지리구 저러한데 품바하고 돌아가런다 네선생이 누~군지 나보다도나 잘헌다 육자나한자나 들고나보니 유월이라 유둣날에 탁주놀이가 좋을시구~ 칠자한자나 들고나보니 칠월이라 칠석날에 견우직녀가 좋을시고 지리구지리구 저러헌데 품바하고 돌아가런다 네 선생이 누~군지 나보다도나 잘헌다 팔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