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14. 20:05
한국의 솟대 *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 대상물을 일컫는다... 솟대는 마을 사람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 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다. 솟대는 마을 입구에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장승, 선돌, 탑(돌무더기), 신목(神木)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의 하당신(下堂神) 또는 상당신(上堂神)이나 주신(主神)으로 모셔졌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우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불렀다. 그밖에 기러기,갈매기,따오기,까치 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러한 솟대는 농경 마을을 사회 구성의 기초 단위로 했던 때부터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맡고 농사의 성공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성격을 굳혀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