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 - 그리움(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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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 그리움(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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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음악과 대중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김영동, 그는 감미로운 대금과 소금연주곡으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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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도 지났는데
너무 많이, 자주 비가 온다...
그런데도 가로등으로 보이는 빗줄기가 좋다.

늦은 밤...
지금의 이 곡을 들으며, 소주 한잔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여유로움이 어색하다...
밤이라는 적막함에서 오는 감상은 사치 아닐까...(?)

술상을 물리고 샤워를 하러 욕실로 간다...
욕조에 물을 받고,
'그리움'을 들으며 머리부터 감았다...

내일은 휴일...
이 여유와 사치가 더 어색해 지기 전에
서둘러 긴 잠에 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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