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 셔터속도, ISO의 관계


사진을 촬영한다는것은 빛을 담는 것...

조리개와 셔터속도란?

조리개란 렌즈에서 빛이 들어오는 문이라고 할수 있다. 문을 크게 열면 빛이 많이 들어올 것이고 조금만 열어두면 조금만 들어 오는 이치... 보통 조리개 수치는 'F'로 시작되는데 F4 ~ F30 이렇게 표현 되는데 F 뒤에 붙어 있는 숫자가 작을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고, 숫자가 클수록 빛이 조금 들어오는 작용을 한다.

즉,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사진이 밝게 찍히게 되고, 너무 적게 들어오면 어둡게 촬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들어오는 문이 크면 그만큼 필요한 빛의 양을 작은 시간에 확보할 수 있는데 이것이 셔터 속도 이다...

ISO란?

ISO는 빛의 감도를 나타내는 말...
좀더 쉽게 설명하면, 사진의 입자를 나타내는데 ISO수치가 작을수록 사진 입자가 작아지고, 클수록 사진입자가 커진다는 것...
입자 크기가 글수록 빛에는 민감해져서 셔터속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데, 문제는 입자가 큰 사진은 사진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인 글 보다는 조리개와, 셔터속도, ISO 수치를 내 마음대로 변경해서 많이 촬영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촬영 모드란?

보통 DSLR카메라에서 지원되는 촬영 모드는 "P, A, S, M 모드" 4가지가 기본으로 지원하는데,

"P 모드"
프로그램 모드를 칭하는 말로 완전자동 모드이다. 환경에 맞춰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리개 값과 셔터속도를 모두 자동으로 셋팅하고 사용자는 그저 초점을 맞추고 셔터만 누르면 되지만 사용자의 의도를 표현하기는 힘들다.

"A 모드"
조리개 우선모드를 말한다.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정하면 카메라는 그에 맞춰 자동으로 셔터속도를 결정한다. 메이커에 따라 Av 모드로 칭하기도 한다.

"S 모드"
셔터속도 우선모드를 말한다. 사용자가 셔터속도를 정하면 카메라는 그에 맞춰 자동으로 조리개 값을 결정한다. 메이커에 따라 TV 모드로 칭하기도 한다.

"M 모드"
매뉴얼 모드를 칭하는 말로 완전 수동 모드이다. 위에서 열심히 설명한 셔터속도와 조리개 값을 직접 사용자가 입력해서 찍어야 한다.

촬영 모드의 활용

일단 M모드가 진정한 수동모드이다. M모드에서 직접 사용자가 각각의 셔터속도와 조리개 값을 입력해 적정노출을 맞춰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초보자에겐 "M 모드"의 활용은 조금 힘든 과제일 것 이다.

조리개 값 변화에 따른 설명을 따라 해 볼 때는 카메라를 A모드로 맞춰두자. 그러면 당신이 조리개 값을 입력하면 카메라는 자동으로 셔터속도를 잡아주니 사진을 망칠 걱정이 없다. 반대로 셔터속도에 대해 공부할 때는 S모드로 맞추자. 역시 셔터속도를 입력하면 카메라는 자동으로 적절한 조리개 값을 맞춰준다. 이렇게 "A, S 모드"를 충분히 활용해서 사진을 계속 찍다 보면 각각의 상황에 어떤 노출치가 적당한지 경험적으로 감이 오게 되며 그때부터는 "M 모드"에도 쉽게 적응하게 된다.

단,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실내에서는 테스트 해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무리 형광등을 많이 켜둔 밝은 공간이래도 태양이 있는 실외와는 천지차이 이다. 의외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해 저물어가는 저녁실외조차 전등을 켠 당신의 환한 방보다 오히려 광량이 풍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 조명장비라도 갖추지 않는 한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도 매우 느린 셔터속도로만 찍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는 게 바로 실내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조리개 값과 셔터속도를 적용해보는 건 큰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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