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 Stories.../길가 소리...
- 2011. 9. 18. 17:02
* 아들에게...
다 잊어버리거라..
죽을 것 같은 아픔이라 느껴지고 있겠지만,
가슴 속 아픔은 잠시 일게다.
무엇이 너와 이별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너의 그녀도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하지만,
죽지도 않았을 것이고, 밥도 잘 먹고, 잘 지낼게다.
다 잊어버리거라...
아들...
나의 말이 매정하다 하지마라
아들...
오랜만에 같이 술 한잔 할까...?
창민 & 이현 - 밥만 잘 먹더라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이미 지난 일 말하면 뭐해 돌릴 수 없는데
괜히 아픈 가슴만 다시 들춰내서 뭐해 쓸데없게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게 허락된다는데
괜히 허튼 일들에 아까운 눈물 낭비 말자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아주 가끔 니 생각이 나서 슬퍼지려 하면
친구들과 술 한잔 정신 없이 취하련다 다 잊게
미워한다고 뭐 달라지나 그냥 사랑할게
단지 볼 수 없단 걸 견딜 만큼만 생각할게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바람이 지나간다 시리게 나를 울린다
억지로 참아봐도 자꾸 목이 메어
니 이름을 불러본다
잊어도 못 잊겠다 너를 지울 수가 없다
남자답게 웃으며 보내야 하는데
자꾸만 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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