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보다 독한 눈물...


*
길 위에서
한 참을 서성거리다...

주머니에 두 손 꾹 넣고
또 한 참을 걸었습니다.

지나온 발자취 보다
앞으로 걸어 갈 발자취에
보다 더 신중을 기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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