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바르고...
- Stories.../주저리주저리...
- 2015. 2. 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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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술에 취한 귀가...
오늘을 정리하듯 샤워를 하고,
아주 진한 향수를 목과 손목에 날린다...
잠을 자다 문득 코 끝에 전해지는 향기를
느끼기 위해서...
이것은 나를 감추기 위한
이중성 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샤워를 하고,
향수를 몸에 바르고
잠을 잔다...
[ ▲ 머리끝에 오는 잠 -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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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귀 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코 끝으로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입언저리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 PS : http://choouk.kr/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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