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choouk_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