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 용천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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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8. 7. 16:26
용천검
찾던 칼을 쑥 빼고 보니 난데없는 용천의 검이라
*에헤야라 데야 에헤야라 데헤야라 방애 방애로다*
명년이월 춘삼월 나면 다시 피는 꽃이로구나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이 진다고 서러워 마라
가면 가고 말면 말지 초신을 신고서 시집을 가나
가는 님 허릴 뒤 담쑥 안고 가지를 말라고 낙루(落淚)를 한다
물밀어라 돛달아라 제주 앞 바다 달맞이 가자
*
민요를 현대식으로 음률을 바꿔불러서 그런지 김용우의 노래가 너무 맘에 들고 재미있다.
"용천검" 이 노래도 앞서 올린 "너영나영"과 같은 제주민요...
*
용천검 :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에서 주로 불려지고 있는 이용천검은 중국의 천하 제일의 명검을 일컫는 말로 가사 중에 용천검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붙힌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의 용천검이 언제 만들어 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아~~~ 그나 저나 오늘의 이 갈증은 어디서 풀꼬...
김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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