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4. 7. 9. 23:17
* 그대 오늘은 또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구부정한 모습으로 세상 어느 곳을 기웃거리는가 늘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는 그대 그대가 찾는 건 무엇인가... 한 낮에도 잠이 덜 깬듯 무겁게 걸어가는 그대 뒷모습을 보면 그대는 참 쓸쓸한 사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들고 다니는 그대의 낡은 가방 속엔 뭐가 들었을까 소주 몇 잔 비운 새벽엔 무척이나 사람을 그리워 하는 그대 가끔씩은 그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그대 눈 속에 펼쳐진 하늘 그대 가슴 속을 흐르는 강물 바람인가 그대는 이 세상을 지나는 바람인가...
Stories.../들판 소리... choouk 2014. 7. 9. 21:56
* 80년대 대표적 민중가요... 금관의 예수'란 곡은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 도입부에 나오는 시를 바탕으로 김민기가 작곡한 노래... '금관의 예수'는 가진 자들에 의해 왜곡된 예수상을 비판하고 민중적 의미의 예수상을 구현한 작품으로, 1973년 원주 가톨릭회관에서 초연 당시에 만들어진 곡... 또, 양희은은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로 제목을 바꾸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