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1. 10. 2. 22:39
* 휴일이면 기타를 가지고 하루종일 놀던 시절... 선, 후배와 친구들 함께 하는 자리엔 언제나 기타가 있었던... 그 시절... 기타가 휴식의 전부였던... [ 선택 : 음악을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나의 기타이야기 - 송창식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 서로 온통 나무에 이름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 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