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15. 5. 24. 22:45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탈상" 왕기석 - "노랑 바람개비의 노래" 사설 : 곽병창 / 작창, 소리 : 왕 기석 아니리) 이 나라에 모처럼 사람다운 사람, 사내다운 사내 어른다운 어른으로 살던 이 하나 있었으니 그 이름 바로 노무현이라 세마치) 그의 모양 볼짝시면 두 눈은 부리부리, 광대뼈는 불쑥 툭, 웃는 모냥은 둥글넙적 영락 없는 하회탈이라 아니리) 그 흔한 대학졸업장 하나 없이 세상천지를 뒤집겠다고 우당탕탕 덤볐다가 칼날 같은 한 시절을 엎치락뒤치락 보내고는 고향 땅으로 훌쩍 내려왔겄다 중중모리) 손녀딸이랑 자전거 타고 논두렁 밭두렁 다닐 적에 여기저기 난데없는 노랑 바람개비들이 하나,둘,백,천 피어나더니 넘실넘실 살랑살랑 온 벌판을 다 덮어서 이리 돌고 저리 돌고 자꾸 자꾸 돌았다더라 엇모리) 이 ..
Stories.../들판 소리... choouk 2015. 3. 15. 12:10
* 2002년 6월, 노무현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 김수환 추기경을 혜화동 처소로 찾았을 때의 일이다. 노후보는 자신이 영세를 받아 ‘유스토’라는 세례명을 받았지만 열심히 신앙생활도 못하고 성당도 못 나가 종교를 무교로 쓴다고 했다. 추기경이 ‘하느님을 믿느냐?’ 고 묻자 애매한 대답을 했다. 희미하게 믿는다고 했다.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고 다시 묻자 노후보는 잠시 생각하다가 ‘앞으로 종교 란에 방황이라고 쓰겠다.’라고 대답했다. ‘진실의 길’ 이기명기자가 노후보와 단 둘이 있을 때 노무현 후보에게 물었다. “누가 시비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대답을 하셨습니까? 그냥 믿는다고 대답하시지 않고요? 노무현 후보가 대답했다. ‘거짓말 하면 고통스럽습니다.’ ‘진실의 길’에 나온 기사다. 노무현대..
카테고리 없음 choouk 2015. 2. 21. 01:36
카테고리 없음 choouk 2015. 1. 28.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