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7. 28. 02:17
휴일의 일상 * 오랫만에 휴일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 낮에 전화가 와서 맥주 한잔 마시고 돌아와 천장을 보고 누워만 있자니 무력하고 허리도 아파온다. 그래도 이렇게 몇 일 더 쉬고 싶다... 밤이 깊었는데 나는 아직 잠을 못 이루고 있다... 다시 천장 보고 누워야 겠다. 이렇게 아침을 맞이 할 것 같다... [ 소리 : 최성남 대금연주곡 - "저 달이"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3. 24. 21:59
봄에는 꽃피고 * 이 봄에는 이제 완전히 겨울은 갔다. 그러나 그 겨울의 모든 쓰라림은 잊지 말기로 하자. 우리는 앞으로 더욱 많은 쓰라림을 배우기 위해 잠시 한 순간의 봄 속에 머물러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욱 큰 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봄에는 잊는 연습을 하자. 그 겨울에 우리 곁에서 떠난 것들을 잊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사랑해 보기로 하자. 우리가 만났던 그 겨울 동안의 어둠이며 불면이며 고립을 사랑하자. 또한 그런 것들과 함께 고개를 깊이 파묻고 괴로움에 잠겼던 우리 스스로를... 물론 온다. 봄은 어디든지 온다. 그러나 더러 사람들의 가슴에만은 봄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봄이 오고 있다... 밤이면 황사바람이 불었다. 푸득푸득 문풍지도 울었다. 때로는 날씨가 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10. 07:19
자기관리와 처세 * 1. 자기관리. 자기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씻고, 운동도 하고, 잘 읽고... 자기관리의 기본은 1차적으로 3살때 익혀야 한다는 것 이다. 요즘 들어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자기관리는 쉽게 말해서 "내 몸의 주인 되기"다. 그러나, 참 어렵다... 술과 담배 끊기 시도해 본 사람들은 잘 아실 듯 하다... 자기관리에서 최고로 지향해야 할 것은 건강관리 이다. 건강관리의 기본은 자신의 자기(습관)관리다... 다시 말해서 음식을 적게 먹고 오래 씹는 버릇 부터 시작해서 많이 걷기, 달리기, 물 자주 마시기, 등등... 즉, 간단하면서도 좋은 습관이 자기관리의 기초가 된다는 얘기다. 중요한 문제는 실천 이다... 2. 처세. 처세에 있어서..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8. 00:02
[ * 음악 : 대금연주곡 - '바람결 노래' ] 태풍 "버들"(PODUL) * 태풍 버들(PODUL)이 놀리고 간 탓일까... 하루종일 비가 온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마신 탓 인지 머리가 개운치 않다. 하루종일 방안을 딩굴고 있다가 머리를 깍고, 마트에 들러 한상 차릴 해장거리를 사 왔다... 여전히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 데려 갈걸 데려가지 못하고 남기고 간 아쉬움 인가... 따라야 할걸 따르지 못한 서름 인가... 온종일 추적추적 궁상맞게 비가 온다... * 태풍 버들(PODUL)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이란다. 이 태풍은 오늘(7일) 15시경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