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9. 13:47
서낭당 강일순 작사/김상유 작곡/채미영 노래 저달님 울어지쳐 내곁에 쓰려지면 서낭나무 향하여 드리는 맘 끝이 없고 고요한 고목도 말이없네 천만리 우리낭군 바람곁에 오시려나 무명고름 애태워 말없이 여미는 밤에 가신님 기다리다 넘어서는 꽃돌막 정한수 한 사발에 우리님 담아달라 한스런 긴밤을 기다리고 기다리오 어지신 신령이시여 이눈물 굽어보소서 가르는 바람소리에 아스라이 드리우는 하얀 우리님을 밀어예는 밤에 돌담님 기다리다 넘어서는 꽃돌막 * 이러한 서낭당에서의 염원은 '미신'도 아니고, 종교적인 차원에서도 벗어난, 우리 마음속 평화를 위해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