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1. 3. 22:03
저녁, 술, 별빛 * 세상은 참 좋은데 - 박규해 온통 세상은 푸르고 혼잡한 세상은 어찌나 복잡한지 모든 것 다 잊고 싶구나. 맑은 물은 어찌나 맑은지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고 그 얼굴엔 세월만 흘렀구나. 낮에는 뻐꾸기 울고 밤에는 두견새 우니 자연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낭만적인 삶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세상인데 복잡한 세상 잊자. 밤에 별을 따서 계곡물에 술을 담그고 빚은 별 술로 달 잔에 부어 마시니 하늘은 모두 내 것이로구나... ** 병가를 내고 천정보고 누워만 있다. 새해 무리를 했나 보다... 육체의 연식으로 인해 구석구석 교체할 시기가 됐나 보다. 조신하게 누워 있어야 할 놈이 술(酒) 생각이 난다... 어찌 내가 너를 잊으랴... [ 소리 : 명상음악 - "저녁, 술, 별빛"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17. 20:16
주도유단(酒道有段) * 주도유단(酒道有段)... 나날이 단수가 높아져 가고 있다... 병가내고 조신하게 있어야 할 놈이 심심해서 또 술을 마셨다... 누워 있자니 무기력만 더 가중 된다... 그래서 한잔 쭈~욱... 이제 자자... * 감꽃 - 오봉옥 詩 (류형선 곡, 류형선 노래) 감꽃 모진 꽃아 오막살이 삼대째 토백이꽃 갑오년 상투 튼 우리 할배 죽창 세워 낫 갈아 고개 넘어 영영 못 오실 길 떠나 가신 것을 감꽃 모진 꽃아 너는 보았겠지 모진 세월에 우리 애비 식은 밥 말아 묵고 싸리나뭇길 지리산 줄기 따라 떠나 가신 것을 감꽃 모진 꽃아 너는 보았겠지 그래 감꽃아 보았겠지 애비 잃고 땅도 빼앗긴 이내 설움도 울 애비 못 잊어서 불끈 쥔 두 주먹도 감꽃 모진 꽃아 오막살이 삼대째 토백이 꽃 감꽃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