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7. 9. 15. 22:32
애고, 도솔천아 - 정태춘 * 오늘도 주량 껏 한잔 했다... 술 한잔 마시면 세상이 똑 바로 보인다... 이 노래는 내가 군 입대하기(끌려가기) 전에 심정도 정리 할 겸 설악산을 탓다... 설악산 입구 막걸리를 파는 주막집에서 이 노래를 들었다... 그때 정태춘이란 가수가 대단한 사람으로 보였다... 오늘도 한잔하며 이 노래에 취해본다... 시름짐만 한 보따리... 애고 도솔천아... * ♬ 애고, 도솔천아 - 정태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 고개 넘어 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 벌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거나 걸어나 갈거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 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겄는가 시름 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