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9. 24. 15:35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내가 서 있는 도시 * 오랜만에 서울 도시에 왔다... 경기도 촌놈이 바라 본 도시... 얼마전 까지 살았던 도시지만 이제 이 도시는 화려함 보단 썰렁하다. 많은 빌딩들 속에 또 다시 그 틈을 비집고 새로운 빌딩이 들어선다. 어릴때 부터 얼마전 까지 살아온 도시지만, 내게 이제는 빈 들 처럼 느껴진다. 불 타는 듯 타 오르는 도시... 거리는 불꽃처럼 화려하지만, 이 도시는 내게 정녕 빈 들 이다. 그래서 들에는 온통 먼지 뿐 이다. 왕성한 변화와 또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 하는 비워진 들... 이 들판의 정서는 정녕 고독 뿐 이다... 검은 아스팔트 땅으로 이어져 스스로 고립되어 가는, 정작 사람들의 가슴에는 단절과 고독으로 목말라 가는...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