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10. 17. 20:16
주도유단(酒道有段) * 주도유단(酒道有段)... 나날이 단수가 높아져 가고 있다... 병가내고 조신하게 있어야 할 놈이 심심해서 또 술을 마셨다... 누워 있자니 무기력만 더 가중 된다... 그래서 한잔 쭈~욱... 이제 자자... * 감꽃 - 오봉옥 詩 (류형선 곡, 류형선 노래) 감꽃 모진 꽃아 오막살이 삼대째 토백이꽃 갑오년 상투 튼 우리 할배 죽창 세워 낫 갈아 고개 넘어 영영 못 오실 길 떠나 가신 것을 감꽃 모진 꽃아 너는 보았겠지 모진 세월에 우리 애비 식은 밥 말아 묵고 싸리나뭇길 지리산 줄기 따라 떠나 가신 것을 감꽃 모진 꽃아 너는 보았겠지 그래 감꽃아 보았겠지 애비 잃고 땅도 빼앗긴 이내 설움도 울 애비 못 잊어서 불끈 쥔 두 주먹도 감꽃 모진 꽃아 오막살이 삼대째 토백이 꽃 감꽃 모..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9. 15:49
비에 젖은 해금 * 가장 대표적인 여성 해금 연주자로는 강은일, 김애라, 정수년씨... 강은일씨 첫번째 앨범의 대표곡 '비에 젖은 해금'... * '주도유단론(酒道有段論)' 동탁(東卓) 조지훈! 그는 어지간히도 친구와 술을 좋이한 시인이었다. 그는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인정을 마시고, 술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흥에 취하는 것이 오도(吾道)의 자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술 마시고 주정만 하면 다 주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주정도 교양이라 했다. 또한 많이 마시고 많이 떠드는 것만으로 주격(酒格)은 높아지지 않으며, 주도에도 엄연히 단(段)이 있다 했다. 그리하여 술을 마시는 연륜과, 술을 마신 친구와, 술을 마신 기회와 동기, 술버릇을 종합해서 주력(酒力)을 18단계로 나누니, 이것이 아직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