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11. 28. 22:07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 나옹선사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 료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 : 고려(高麗) 31대 공민왕(恭愍王)때의 왕사(王師), 초명은 원례(元惠), 속성은 아(牙), 호는 나옹(懶翁). * 오늘 하루 마음도 뒤숭숭 한데 참으로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가르침을 배운다... 법정스님 "무소유"란 책의 27쪽에 보니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