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7. 22. 22:54
* 비 바람 속에서 근근히 버텨오던 한줄기 희망인 민주주의의 불꽃이 오늘 그 빛을 잃었다... 민주주의는 죽었다... 苛斂誅求(가렴주구) 매울 가, 거둘 렴, 벨 주, 구할 구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며,무리하게 재물을 빼앗음) 예기(禮記)에 나오는 공자의 말... "가혹한 정치는 범보다 무섭다"고 했다... 가렴주구 민생의 고통에 이어 우리의 눈과 귀 마저도 그들이 모두 가져갔다... 처음으로 대한민국 이 땅에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된다. 내 아이들에게 뭐라 변명해야 하나... 미디어법... 날치기로 처리한 너희를 위하여... 민생을 뒤로 하고 오직 가렴주구를 지향하는 너희를 위하여... 망나니 견(犬)찰을 앞세우고 삽자루를 높이든 너희를 위하여... 이를 막지 못한 못나고 무력한 나를 위하여... 독주..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11. 18. 07:45
침묵, 대답 * 이른 아침 뉴스 대신 음악 한곡 듣는다. 묵언, 침묵... 필요한 말은 간단하게... 사실, 일상 할 말도 별로 없다... 김영동 앨범 "소리여행(Traveling Of Korean Meditation Music)"중 "침묵, 대답"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8. 18. 23:24
[ 이성원 작사, 곡, 노래 ] 이 밤에 *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있으니 시나 쓸까 창문에 스미는 달 빛 저 홀로 꿈꾸는 시간 대지는 잠이 들고 뒤척이는 담배연기를 마시며 이대로 밤이 지나가는 소리 귀 기울여 들을 테요 지나는 소리 흐르는 달 빛 잠든 세상 은은해라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는 대체 어드메냐 여봐라 나무야 거기 왜 있느냐 이리 가까이 오려무나 아무도 없는 이 깊은 밤에 한 마디쯤 하자꾸나 저기 저 바람은 새로 온 바람이구나 여기 이 사람도 방금 전 그 모습이 아니구나 주위에 그 누구 아는 이 없소 혹시 이 속에 저기쯤 없소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그 님 없소 ** 이성원... 우리 국악 중 "휘모리"장단을 젊은이 성향에 맞춰 신나게 부르며 놀던 모습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