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8. 2. 17. 18:54
장타령 품바중 "퇴주잔 인생" * 누가 나를 만들었소 어머님이 술청에서 퇴주잔으로 만들었소 누가 세상을 만들었소 전능하신 상제님이 실수로써 만들었지 실수로서 생긴 세상 퇴주잔으로 빚은 인생 천지간에 몽달귀신 서서 살 땐 누워있고 누웠을 땐 죽어 있소 죽었으니 시원하이 허어 품바 잘도 가소 정을 두고 가지마소 미련 두고 가지마소 다시는 가지마소 * 장타령 '품바'는 민초의 생활 상을 정말 풍자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실수로 생긴 세상, 퇴주잔으로 빚은 인생..." 얼마나 인생살이가 슬프고 슬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