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9. 5. 24. 19:44
* 내가 어렸을 20대 초반에 현 정부에 저항 할 수 있는 건 지금 처럼 무언가를 요구했다. 그래도 잡초 처럼 끝까지 살아 저항했고, 그 저항의 댓가는 죽엄을 요구했다... 그래도 그 때의 정부는 눈 하나 꿈적하지 않았다... 퍄쇼정권에..공산주의,.? 민주주의 쟁취에.. 데모..? 부르조아에 자본주의..? 그렇게 이 나라의 이념을 가지고 싸울 때 81학번인 나는 83년도 마포 경찰서에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었다... 삼청교육대.. 아님 군대... 내가 군대를 선택 했을 때 그즈음 전라도 광주는 아주 작살이 나고 있었다... 광주 및 이문열 열사를 비롯한 많은 피흘림으로 지금의 민주주의는 그렇게 왔다. 오늘 난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뉴스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9. 3. 16:31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黃天길 "풍물"(그룹사운드) - 김수철 * "황천길"은 김수철 작·편곡의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과 '84~'87년 사이에 작곡된 국악 곡들을 모은 편집앨범이다. 태평소, 아쟁, 대금, 창, 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소리의 음악들로 수록된 본 앨범은, 우리소리의 신세사이저 음악화, 우리소리와 현대음악과의 조화, 국악.타악기와 양악.타악기의 조화를 이룬 앨범으로, 수록곡 중 '풍물'은 특히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 피날레로 사용된 곡이며, 김수철이 국내 최초로 시도한 "기타산조" 연주곡 이다... 1998년 SUB이라는 잡지에서 한국 100대 명반에 선택된 음반이기도 하며, 작은거인 김수철... 여기 나오는 모든 악기를 혼자 다 연주했다... 시..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20. 23:15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한 (恨)' * 김지하 시인의 '미학론'중 '한(恨)'의 의미를 살펴 보면, - 7,80년대 민중문학의 시대와 함께 '멋'대신 한은 '한(恨)의 미학'으로 유행함. - '한(恨)' : 어떤 정서적 방향이 자기로부터 발단되어서 나아가다가 어떤 장애물에 걸려 제대로 펴지 못하고 구겨지는 것. ex) 정한, 원한, 망국한, 중생한 등.. - 이제 '한(恨)'은 '한'이 아니라 '멋'으로 돌아가야 한다... * '한(恨)'은... 내 민족의 한, 내 조상의 한, 내 부모의 한, 내 형제 자매의 한,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한, 가슴에 응어리지고 맺혀서 끝끝내 영혼을 갉아 먹고 삶을 슬프고도 슬프게 만드는 한... 자식 공부 못 시켜서 생긴 한, 아들 못 ..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7. 09:50
황천길(恨) "황천길" 김수철 작·편곡의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을 비롯하여, 84년부터 87년 사이에 작 곡된 국악 곡들을 모은 앨범이다. 태평소, 아쟁, 대금, 창, 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소리의 음악이 수록 되어 있다. 우리소리의 신시사이저 음악화, 우리소리와 현대음악과의 조화, 국악타악기와 양악타악기 의 조화를 이룬 앨범. 수록곡 중 '풍물'은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에서 피날레로 사용된 곡이며, 김수철이 국내 최초로 시도한 '기타산조' 연주곡이다. 국악인 성창순(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의 창 '슬픈 소리'도 감동적으로 들을 수 있다.
Stories.../주저리주저리... choouk 2007. 8. 5. 15:53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 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