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불십년 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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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一紅)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뜻.
權不十年(권불십년) 권력도 버틴다고 되는 게 아니니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거나 권력을 잡으려고 안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책이며,
花無十一紅(화무십일홍) 석 달 열흘 붉은 백일홍도 있지만, 싱싱한 아름다움이 열흘 가는 꽃은 거의 없다.

이 속담은 세상살이가 변화무상하여 영원한 것이 없음을 말하고 있다...

중국 속담에서는 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인무천일호 화무백일홍)이라는 말도 있다.
"꽃은 백일 붉은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중국 온 천하를 최초로 통일시킨 진시황(秦始皇)은 '덕은 삼황(三皇)보다 낫고 공적은 오제(五帝)보다 높다'라고 하여, 자신의 칭호를 왕에서 황제(皇帝)로 바꾸었다.
자신은 첫 번째 황제이므로 '始(처음 시)'를 써서 '시황제(始皇帝)'라 하였고 아들을 이세황제, 그 다음을 삼세황제라 하여 자자손손 만년토록 이어지기를 바랬다.

그리하여 황제의 명(命)은 '제(制)', 령(令)은 '조(詔)'라 하고, 짐(朕)과 옥새(玉璽)란 말도 황제에 한해서만 사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사(李斯)에게 명하여 천하의 명옥(名玉) 화씨지벽(和氏之璧)에 '수명우천(受命于天-하늘에서 명을 받아 기수영창(旣壽永昌-영원히 번창한다)'이라고 새겨진 옥새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처럼 기세 등등하던 진시황의 왕조는 이세황제인 호해(胡亥)에 이르러 2대 15년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도 오래도록 누릴 수 없다는 말로,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거나 권력을 잡으려고 안달하는 인간들에게 권력의 무상함을 일깨워 주려는 것이다.


샤모니 -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당신이 잠든 그 사이 냇물은 밤새 흐르고
바리한 달빛 안개 사이로 붉은 복사꽃만 흐르죠
흩어져 내린 복사꽃보다 내 곁에 내린 당신 모습 더욱 고와요
이 밤이 지나면 다신 없으리 내 품에 안겨 수줍게 웃던 님
영원으로 피어나길 애원해도 짧았던 야속한 밤은 가고
흩뿌려질 사랑만이 사랑만이...

냇물에 고운 꽃잎 흐를 때 어둠을 타고 내리는 내 님의 모습도
이 밤이 지나면 다신 없으리 내 품에 안겨 수줍게 웃던 님
예약된 우리의 인연이 다해도 이 밤 복사꽃 흐를 때까지
함께 흘러가기를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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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Shamony.com"는 2000년에 첫 앨범을 낸 여성 삼인조...
샤모니는 샤머니즘과 하모니를 더한 말이며,
국악과 록, 테크노를 믹스한 곡크노(Gockhno)란 장르...
즉, 가요에 국악을 크로스오버 시킨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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