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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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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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로 줬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놈이 옆에서 거들며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단다...
(교과서 편찬위원중에 괜찮은 사람도 있나 보다)

짧은 단편이 묶인 책.
틈을 내면 한 두어 시간만에 읽어버릴 책.

누구도 믿지 않고 지구가 정말로 둥근지 찾아 떠나는 노인...
모든 소식을 차단한 채 이미 있는 것들만 만들어내는 발명가...
자신만의 언어를 구사하려다 결국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어 고립된 잿빛 외투를 입은 남자...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의사소통의 문제점"이다.

인간소외와 의사소통의 부재와 같은 오늘날의 문제들은
이야기를 통해 치유될 수 있다고 페터 빅셀은 믿는다...

또, 페터 빅셀은 말한다.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한 이 세상은 아직 가능성이 있다"


[ 소리 : 김영동 "먼길" 소리집 중 -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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