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 엄정행
- Stories.../들판 소리...
- 2009. 3. 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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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작곡, 조영식 작시)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 보면서 하늘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 누리 적시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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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
고향집 마당엔 이때쯤 꽃망울이 맺히고...
이층 내방 창문까지 올라온 하얀 꽃을 바라보고 있자면...
어머님이 제일 좋아 했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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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 엄정행
(홍난파 작곡, 이은상 작사)
봄 처녀 제 오시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가
님 찾아 가는 길에 내 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 물어 볼까나
-. 제작연도 1932년경.
-. 홍난파의 가곡 작품집 "조선가요작곡집"속에 들어 있는 곡으로 1932년경에 작곡.
곡은 3/4박자, 바장조, 세도막형식으로 되었으며 선율은 단순하지만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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