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크리스마스에 슬픈 동화이야기...

▲ 이 작품에 나오는 어린 소년과 그의 충성스러운 개의 이야기...

동화의 줄거리

벨기에 플란다스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의 네로는 우유배달을 하며 살아가는 할아버지를 도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 네로의 자그마한 꿈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돌아가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루벤스의 그림 "성모승천"을 보는 것.


어느 날, 네로는 무거운 짐수레를 어느 늙은 개가 끌고 있는 것을 본 후, 철물상에게 심한 혹사를 당한 뒤 버려진 것을 발견한다. 네로와 할아버지는 버려진 개를 주어와 집에서 간호를 시작한다. 3일동안의 간병으로 건강을 되찾은 개 파트라슈는 네로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곧 파트라슈의 건강한 모습을 본 철물점 주인이 나타나 파트라슈를 데려가려고 하자 보기가 안타까웠던 할아버지는 어려운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철물상에게서 파트라슈를 산다.

그리하여 함께 살 수 있게 된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네로의 친구 아로아는 산에 딸기를 따러 가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지만, 곧 아로아의 아빠는 둘의 교제를 금지 시킨다.


슬픔에 싸여 지내던 네로는 그림을 그려 콩쿨에 출품하기로 한다. 발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였으나 콩쿨 발표 직전,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던 할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만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최후의 소망이던 콩쿨마저 낙선되어 실의에 빠진 네로와 파트라슈는 마을을 헤매다 우연히 아로아의 아빠가 흘린 지갑을 찾아내고 아로아의 집에 갖다 놓은 후 눈 속으로 사라진다.

후에, 이 일을 안 아로아의 아빠는 곧바로 네로를 찾으려고 온 동네를 돌아 다니지만, 어디에도 네로는 없었다. 그때, 네로는 파크라슈와 함께 앙트워 대 성당 안에서 달빛에 비춰진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그리며 하늘로 떠난다.


▲ 소년이 죽기 직전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그림을 보는 모습...

원작가에 대해

원작은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1839-1908 : 본명은 마리 루이사 드 라 라메, Marie Louisa De La Rame)의 작품(1871년)으로 위다는 영국의 에드몬드(Edmond)지방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는 1874년 이후에는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로 옮겨 1908년 예순 아홉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동물을 무척 좋아해서 개 네 마리와 살았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이야기를 많이 썼다. 플란더스의 개는 그녀가 30대 시절인 1871년 벨기에의 안트와프를 여행한 후에 집필되어 1872년 영국에서 간행된 작품으로 당초 이 이야기는 영어로 쓰여진 이유도 있고 해서 이야기의 무대인 벨기에에서는 거의 무명의 작품이었다고 한다. 성격이 밝고 감동을 잘했으나, 한평생 독신으로 지냈으며 동물을 무척 귀여워했다. 그 중에서도 개를 끔찍이 사랑했으며, 그녀가 세상을 떠날 때에도 몇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그녀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루벤스의 "성모승천"과 "십자가에서 내림"에 대해


프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되었던 벨기에의 앤티워프 대성당에는 루벤스의 그림이 3점이 있는데 '성모승천'은 늘 감상 할수 있지만 '십자가에서 내림'은 늘 커텐 뒤에 가려져 있어서 금화 1닢이 있어야 볼수 있는 그림. 크리스마스 밤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네로와 파트라슈가 마지막으로 봤던 그림이 '십자가에서 내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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