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2011년 1월 31일, 2월1일 저녁 11시 MBC 방송의
"세시봉 특집"을 보면서
노래를 만들거나 부르는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은 많은 시름과 번민이 있는...
그래서 말로 다 할 수 없어 소리로 불러 표현하는 줄 알았다.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이장희...
진실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있는
그들의 노래를 나도 따라 불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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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 이장희

내 나이 열하고 아홉 살에 첫사랑에 잠 못 이루고
언제나 사랑한 건 두꺼운 책 두꺼운 책이었지
가끔은 울기도 하고 가슴속엔 꿈이 가득했었지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일 때 온 세상이 내 것 같았고
언제나 사랑한 건 나의 조국 내 조국뿐이었지
가끔은 울기도 하고 가슴속엔 꿈이 가득했었지

내 나이 스물하고 아홉살엔 내 사랑을 나는 찾았고
언제나 사랑한 건 나의 아내 내 아내뿐이었지
가끔은 울기도 하고 가슴속엔 꿈이 가득했었지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난 그땐 어떤 사람일까
그때도 사랑하는 건 나의 아내 내 아내뿐일까
그때도 울을 수 있고 가슴속엔 꿈이 남아 있을까...

(음악 발췌 :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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