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 장사익
- Stories.../주저리주저리...
- 2007. 12.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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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소주 한잔에 얼굴이 붉어진다.
허~~ 오늘은 미친 듯 취하고 싶다.
그대여...
잠들지 말고 깨어 있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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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 안용산
소 리 : 장사익
소쩍새 울먹인다
세상 것 아무리 모여도 감당 못 할
소쩍새 울먹인다
뒷산 개꽃 죽지 않고
꽃 졌다고 울부짖는다
남 몰래 어둠
쓸어 내지르는 소리
하얗게 이고
물 마른 몸 겨우 세워
일어서는 풀꽃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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