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둥 - 단양팔경
- Stories.../주저리주저리...
- 2008. 3. 16. 14:25
슬기둥 - 단양팔경
*
단양 팔경중 도담 상봉
이야기 하나.
도담삼봉은 가운데 남자봉, 오른쪽에 첩봉, 왼쪽에 처봉 이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의 처봉은 아이를 못가져서 남자봉에 등을 돌리고 있고,
오른쪽의 첩봉은 아이를 임신한 모양으로 남자봉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예전에 한 양반네가 본처와 후첩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여자들의 투기가 심했다고 한다.
마침 본처에서는 후사가 없었는데,
후처가 임신을 해 본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자 본처가 이를 투기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 세 사람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
이야기 둘.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에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냈다고 한다.
이에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똑부러지는 주장을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도담삼봉하면 정도전을 얘기할 정도로
정도전은 젊은 시절 이곳을 좋아해
자신의 호를 도담이라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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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팔경중 도담 상봉
이야기 하나.
도담삼봉은 가운데 남자봉, 오른쪽에 첩봉, 왼쪽에 처봉 이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의 처봉은 아이를 못가져서 남자봉에 등을 돌리고 있고,
오른쪽의 첩봉은 아이를 임신한 모양으로 남자봉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예전에 한 양반네가 본처와 후첩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여자들의 투기가 심했다고 한다.
마침 본처에서는 후사가 없었는데,
후처가 임신을 해 본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자 본처가 이를 투기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 세 사람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
이야기 둘.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에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냈다고 한다.
이에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똑부러지는 주장을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도담삼봉하면 정도전을 얘기할 정도로
정도전은 젊은 시절 이곳을 좋아해
자신의 호를 도담이라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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