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오늘...

비내리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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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실실 웃게 만든 여러가지 생각들...
허접스러운 글이니 읽기 싫음 패스 할 것...

-. 이야기 하나 (달팽이를 보고...)

어릴적 여자들은 이슬만 먹고 사는 청순함 그 자체인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 누나를 보곤
그 생각을 머리 속에서 완전히 지워 버렸다...
달팽이는 싱싱한 잎새의 이슬을 먹고 산단다...
그래서 요즘 난 달팽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 이야기 둘 (길가 쓰레기를 보고...)

베스트셀러 중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라는 책이 있다...
책 내용을 보면 연탄재는 자신의 몸을 정열적으로 태워 희생하고
결국 보잘 것 없는 쓰레기로 남았다는 얘기...
즉, 매사 열정적으로 살아보지 못한 사람은
하찮은 연탄재 조차 걷어 찰 주제도 못 된다는...
난 피우던 담배꽁초를 길 바닥에 버리며 자위했다...
어제 술로 내 속이 열정적으로 타고 있으니
담배불 정도는 버려도 되지 않을까...???

-. 이야기 셋 (내리는 비를 보며...)

정호승 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말을 했다...
요즘 이런 저런 생각으로 외로울 틈이 없이 사는 나는
사람이 아닌 짐승인가...???
아님, 아직 철이 없어서 인가...???
오늘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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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냇가...♪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금빛 옷을 차려 입고
여름 아씨 마중 왔다
곱게 곱게 차려 입고
시냇가에 빨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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