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이

유정고 밴드 - 소중한 아이

*
1.
떠나간 사랑을 생각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그래도 추억은 이렇게 남아 가끔씩 나를 흔들어 놓는

지나간 사랑을 생각해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
세월은 흘렀어도 추억은 이렇게 괜시리 맘을 흔들어 놓는

그래 나 지금보단 더 젊었을 때 그런 사랑 있었지
익숙하지 못한채로 사랑한 탓에
그저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사랑...

2.
떠나간 사랑을 생각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그래도 추억은 이렇게 남아 가끔씩 나를 흔들어 놓는

지나간 사랑을 생각해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
세월은 흘렀어도 추억은 이렇게 괜시리 맘을 흔들어 놓는

그래 내 젊은날의 사랑은 소리없이 떠나갔지만
생에 단 한번뿐인 빛나던 그 청춘의 노랜
잊을순 없겠지요 잊을순 없겠지요...

**
사람들이 듣기 좋은 노래는 대부분 여러 가수가 부르는 걸 보았다.
물론 대부분은 아니지만...
나는 같은 곡을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부른 노래를
MP3에 담아 듣길 좋아한다...

곡과 가사가...
음색과 박자가...
가수마다 색이 다를지라도 느끼는 맛은 똑 같다...
이 노래도 마찬가지다...

이 곡은 몇일 전에 이 곳 블로그에 김은희(크릭)의 음성으로 소개했다.
오늘은 "유정고 밴드"의 노래로 다시 올린다...

***
오늘 고등학교시절과, 대학시절에
남자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내 뒤 꼭지만 졸졸 따라 다녔던(?) 친구가 하나 있다.

이 글을 본다면 그 녀석은 강하게 부인 할 것 이다...
그런데, 대전에 산다는 이 녀석에게서 오늘 전화가 왔다...
20년 만에 듣는 목소리다...
친구들에게 물어 물어 내 전화번호를 알아 냈단다...

이런 걸 보면 이 녀석아...
내 말이 맞지...???

...
하지만 사실은 네 전화를 받고
내 자리로 돌아온 지금
나도 많이 보고싶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