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11. 2. 2. 22:11
2011년 1월 31일, 2월1일 저녁 11시 MBC 방송의 "세시봉 특집"을 보면서 노래를 만들거나 부르는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은 많은 시름과 번민이 있는... 그래서 말로 다 할 수 없어 소리로 불러 표현하는 줄 알았다.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이장희... 진실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있는 그들의 노래를 나도 따라 불러보리라... [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 이장희 내 나이 열하고 아홉 살에 첫사랑에 잠 못 이루고 언제나 사랑한 건 두꺼운 책 두꺼운 책이었지 가끔은 울기도 하고 가슴속엔 꿈이 가득했었지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일 때 온 세상이 내 것 같았고 언제나..
Stories.../길가 소리... choouk 2008. 3. 25. 21:47
* 몸을 추스리고 조신하게 누워 있어야 할 놈이 막걸리를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뱃속에 간절히 원하고 있다... 술이 고프다... 김세환 - 비 * 우리 처음 만난 날 비가 몹시 내렸지 쏟아지는 빗속을 둘이 마냥 걸었네 함빡 젖은 머리에 물방울이 돋았던 그대 모습 아련히 내 가슴에 남아 있네 먹구름아 모여라 하늘 가득 모여라 소낙비야 내려라 천둥아 울리렴 오늘 비가 내리네 추억처럼 내리네 내 가슴에 내리네 눈물처럼 내리네 * 1974년에 녹음된 이 노래는 이장희의 곡을 부드럽게 노래하는 가수 김세환의 목소리와 일렉기타와 드럼소리가 당시의 다른 노래들과 비교하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앞에 비소리 효과가 지금 들으니 조금 촌스럽기는 하다...